모아둔 시와 영상1527 손님 / 청해 손님 / 청해 삶을 산다는 것이 역겹기 조차하다 전부들 외면한 세상 그저 살아 숨쉰다는 자체가 말소된 고통이다. 꾸다만 꿈에서 깨어나 아쉬움에 설탕도 안탄 커피를 연거푸 술처럼 마신다 내 심장은 냉기로 가득한 채 아직 뛰고 있다. 자아를 잃은 세상 모든것을 잊으며 이세상 예수처럼 살려고 공의.. 2009. 2. 8. 아름다운 만남 / 김춘경 2009. 2. 8. 나를 매혹시킨 한편의 시 / 이해인 . . 2009. 2. 8. 꿈이로다 / 심진스님 꿈이로다 / 심진스님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나도 꿈 속이요 이것 저것이 꿈이로다 꿈 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꿈도 꿈이련만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 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야는 꿈 꿈을 깨어서 무엇을 허니 아이고 대고 허허 어루가 어루 성화가 났네 헤 새벽 서리 찬바람에.. 2009. 2. 8. 커피 한잔으로 당신을 그리는 밤 / 이채 커피 한잔으로 당신을 그리는 밤 / 이채 당신이 그리운 밤이면 웃어도 눈물 한 줌 얼룩진 가슴으로 젖어 내려 어렴풋이 떠오르는 영상마저 아득한 그리움되어 사라집니다 당신이 그리워, 그리워서 커피 한잔으로 달래보는 밤 이슬마저 슬프게 내리는 건 더는 다가갈 수 없고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당.. 2009. 2. 8. 커피잔에 넘쳐나는 그리움 / 홍미영 커피잔에 넘쳐나는 그리움 / 홍미영 오늘은 그대가 몹시도 그리워 당신이 즐겨했던 갈색 커피향기에 취하고 싶은 외로운 밤입니다 아련한 풀빛 추억을 떠올리며 아직도 커피잔에 살아서 움직이는 애틋한 그리움을 마셔봅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깊어지는 그리움은 추운 겨울날 찬 서리가 되어 찻잔에 .. 2009. 2. 8. 산은 날 오라하네/이성규님의 향기와 함께~^* * * 산을 오르고 싶고 하늘을 안고 싶습니다.. 천년그리움님들 봄의 향기가 얼굴 가득 유혹하는 날, 그리움으로 해그름을 밟아 보네요~ Seattle에서, 동목 올림 2009. 2. 7. 어른을 위한 동화/감동글방,스토리텔러님 올리신글과 함께 봄하늘 느끼시길 【동목의 낙원의 편지】 어른을 위한 동화/감동글방,스토리텔러님 올리신글과 함께 봄하늘 느끼시길~! "형~~~ 하늘은 왜 파래..?" "응.. 그건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파랗게 칠해 놓으셨기 때문이지..." "왜 파랗게 칠했는데..?" "파랑은 사랑의 색이기 때문이야..." "그럼 바다도 그것때문에 파란거야.... 2009. 2. 7. 시어를 찾다 마셔버린 그대/ 김미옥님의 향기와 함께~^* 시어를 찾다 마셔버린 그대/ 김미옥 연습장을 펼쳐들고 한 편의 시를 쓰다 빛 고운 창가에 턱 괴고 앉아 허공에 눈길을 둔다 떠오르지 않는 詩語를 찾아 해매다 커피 한잔이 그리워 가스불 위에 주전자를 올려 물을 팔팔 끓인다 구십 오도로 우려낸 헤즐넛 커피를 좋아하던 그대 벌써 달려와 눈썹 끝에.. 2009. 2. 5. 친구 / 이상원님의 시향과 함께~^* 친구 / 이상원 친구여 나이가 무엇인지 삶의 모서리에 아프게 가슴을 찧었는데도 터져 나오던 신음 소리가 외로움처럼 저절로 잦아들더라 젊은 날의 눈부시던 말들도 녹슬어 삭아 스러지고 삶에 부대끼며 닳아 헤진 몇 마디 말조차 하나 둘 목구멍으로 숨어든다. 아파도 사는 일이 다 그렇다며 아무 .. 2009. 2. 4. 순은의 새싹/심로 한인철(영상:예쁜수선화) 님의 향기와 함께~^* * * 꽃샘의 질투인지 하늘과 바람과 비와 그리움이 엉겨진 날이었습니다 저만치 계절이 나가고 다시 다른 빛깔로 다가오는 1월의 겨울앞에서.... 아침의 맑은 향기 보냅니다. 천년그리움님들, 따스한 날 되시어요~ Seattle에서, 동목 올림 2009. 2. 3. 메밀 꽃/茂正 鄭政敏님의 시향과 함께~^* 메밀 꽃/무정 정정민 순백의 꽃으로 피어 고요한 모습 첫사랑 그녀 같다. 수줍은 듯 피어 보일 듯 말듯 한 꽃술 무슨 말인지 할 듯 말듯 한 그녀와 같지 않은가. 꽃이 작아도 향기 있어 나비가 날아들듯 그녀에게서 나던 비누냄새가 좋아 내 마음 그녀에게 향했다. 척박한 땅에서도 꽃피우는 끈질긴 생.. 2009. 2. 3. 내 시와 그림/김대우의 향기와 함께^* 내 시와 그림/김 대 우 내 시와 그림이 회색 도시의 무거운 돌덩이 침묵을 깨는 세상의 평안한 나무 그늘이었으면 땡볕아래 땀방울을 굴리며 진한 인생을 일구는 고단한 농부에게처럼 세상의 평안한 나무 그늘이었으면 내 시와 그림이 영혼이 고단한 사람에게 달콤한 포도알처럼 그저 인생의 보약이.. 2009. 1. 31. 눈물짓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 / 겨자씨님 올리신 자료 (감동글방) 동목의 낙원의 편지】눈물짓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겨자씨님 올리신 자료(감동글방) 눈물짓게 만드는 한 장의 사진/겨자씨님 올리신 자료 무심코 신문기사를 읽다 그만 목에 메이고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가 했더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조간신문 사진과 그 아래 설명문을 읽다 .. 2009. 1. 28. 솥뚜껑 부침개 / [靑夏] 허석주 (영상:초연) 솥뚜껑 부침개 / [靑夏] 허석주 (영상:초연) ◈ 솥뚜껑 부침개 / [靑夏] 허석주 ◈ 못난 아들 설날에 왔다고 막내 좋아하는 부침개 부친다고 한세상 같이한 투박한 솥뚜껑 뒤로 젖혀놓고 들기름 살짝뿌려 온도 맞추고 묵은김치 썩썩 잘라 한주걱 가득담아 반죽 부으니 몸서리치며 순응하는 김치 부침개 .. 2009. 1. 27. 행복한 설날 맞으셔요. / 詩, 가을아이裵月先 행복한 설날 맞으셔요. / 詩, 가을아이裵月先 불원천리不遠-千里 마다않고 달려와 안기는 고향의 품 각자의 삶을 걸으며 힘들게 넘나든 여정의 보따리 웃으며 풀어놓으면 조금 따뜻한 햇살 한 줌 가슴에 들어와 앉는다. 나누는 기쁨이 배가되고 보듬는 슬픔이 가감되니 바쁜 삶 속의 만남이 귀하고 소.. 2009. 1. 27. 가시고기 아빠의 사랑 / 자유수다방 (호동과낙랑님 자료) 가시고기 아빠의 사랑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깊은곳에 아빠 가시고기가 예쁜 집을 지었어요 강바닥의 진흙을 파내고,물풀과 나뭇잎으로아담하고 예쁜 집을 지었어요. 아빠가 지은 아담하고 예쁜집에서 아기가시고기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태어나자 아빠가시고기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라했어요. 아.. 2009. 1. 27. 행복의 조건들 / 受天 김용오 행복의 조건들 / 受天 김용오 ♣ 행복을 아는 사람은 행복을 누릴 줄을 아는 사람은 상대에게 쉽게 화를 내지 않으며 자신의 얘기를 전하기보다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우릴 줄을 아는 사람이고 행복을 만들어 가는 길에 있어 금을 가지기보다 좋은 책을 가질 것입니다. ♧ 불행이라는 것은 남이 불행을 .. 2009. 1. 24.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