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둔 시와 영상1527 그리운 고향집 / 산월 최길준 【동목의 낙원의 편지】 그리운 고향집 / 산월 최길준 하얀 눈이 내려 뒤덮인 고향집 뜰 고요 속에 빨갛게 매달려 있는 감 홍시 어머니는 싸립문을 열고 나와 반겨줄 것만 같은데 그 어디에도 그리운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질 않네! 너무도 많이 보고 싶은데..... 뭇 서리 내린 들녘 함박눈으로 뒤덮어 하.. 2009. 1. 22. 오늘도 너 바라보다가 / 하늘과구름 오늘도 너 바라보다가/하늘과구름 넌 어느날 부터인가 새벽 안개 처럼같은 그렇게 내 영혼에 스며 들어왔어... 어느 날 눈 떠보니 맑은 호수 같이 내곁에 일렁이고 있는 네가 보이더라.. 내가 널 왜 좋아 하는지 알어? 느낌이 좋아... 눈빛이 선하고... 눈물이 있잖어... 마음에 등불이 켜져있고... 그밖에.. 2009. 1. 20. 세월아 / 鶴譚 님의 향기입니다~^* 세월아/鶴譚 세월아 나를 잊기 전에 내가 너를 잊었다 지나간 봄가을이 얼마인지를 난 헤아리지 못한다 사랑하여 연을 놓을 수 없는 데 세월아 너를 기억하랴 앞으로 올 봄가을도 난 헤아리지 않으리라 엎어지고 자빠지는 일로 이승을 채우려 세월아 나는 너를 잊었다. * * 햇살고운 지구의 반대편 언.. 2009. 1. 20. 그래서 사랑 이란다 / 김경훈 그래서 사랑 이란다 / 김경훈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란다. 잊고 싶은 것은 그리움이 아니란다. 때로는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손 끝에 전해오는 띠뜻한 커피잔처럼 가끔은 가슴을 훈훈하게 해 준단다. 가까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 사랑이란다. 멀리 있어도 그리운 것이 사랑이.. 2009. 1. 20. 겨울 연가 / 이해인 (낭송:베아트리체) 동목의 낙원의 편지 * * 흰눈이 왔다구요? 그리움도 함께 내렸다구요? 그럼 우리 이 추운 겨울을 함께 보낼 수 있겠네요... 당신은 하얀 눈 나는 그리움 어우러 손잡고 눈밭을 걸어봐요.. 천년그리움님들, 행복한 주일 되세요~ Seattle에서, 동목 올림 2009. 1. 20. 눈은 눈소리로 운다/효석 최택만님의 시향입니다~^* 눈은 눈소리로 운다 / 효석 최택만 스쳐도 떨어지는 청정한 방울 오직 하늘만 바라보았던 순결함 눈 길 마다 밟히는 그리움 너를 향해 떠나고 너 또한 나에게로 떠나고 남겨진 텅빈 자리 눈이 소복 소복 내리고 개구장이들의 세상 눈은 눈소리로 운다 나는 무엇을 그리워하며 사는 것인가 웃음을 잃은 .. 2009. 1. 19. 햇살처럼 고운 날에 / 윤향 이신옥 햇살처럼 고운 날에/윤향 이신옥(영상:석류꽃)님의 향기와 함께~!^* * * 겨울비가 그친 이곳 Seattle은 맑은 햇살과 하얀구름이 숨바꼭질을 하네요~ 성급한 기다림일까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천년그리움님들 찬기온으로 시린 고국의 겨울, 마음은 사랑의 향기로 가득 채워 보셔요. 동목 올림 2009. 1. 18. 1首(보일러 귀뚤귀뚤) / 이상민 1首(보일러 귀뚤귀뚤) / 이상민님의 시향입니다~^* "> 1首(보일러 귀뚤귀뚤) / 이상민 보일러 귀뚤귀뚤 배고픈 울음소리 칼바람 많이 섧다 애닯게 울지 마라 글 짓든 작은 선비도 붓끝잡고 서럽다 백지를 펼쳐놓고 하늘만 바라보니 흔들린 붓 대롱은 혼자서 우쭐우쭐 귀뚜리 먹을 밥값은 이웃집에 꿔왔.. 2009. 1. 16. 새벽별이 되어/니콜 정옥란(영상:어떤미소)님의 시향과 함께~^* * * 그리운 꿈하나 심고 있었지요 보고픈 열망 하나 숨기고 살았지요 기다리지 않는다는 기다림 사랑하지 못하는 그리움 저 맑은 새벽, 한 별로 뜨서 날마다 하늘을 멀미합니다. 달이 지기까지 햇살이 승리하기까지 지치지 않을것 같아요~ 천년그리움님들, 그리운 사람의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하늘.. 2009. 1. 13.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雪花 박현희님의 향기입니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 雪花 박현희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사랑스러운 내 사람과 함께 달콤한 입맞춤으로 향기로운 아침을 열고 싶습니다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길섶에 핀 들꽃 한 송이 돌멩이 한 개에도 존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의 눈을 가지고 싶습니다 내게 작은 소망이 있.. 2009. 1. 13. 그대의 하늘/가원김정숙님의 향기와 함께~^* 그대의 하늘/가원김정숙님의 향기와 함께~^* 2009. 1. 13. 겨울 단상/고운비님의 향기입니다~^* 겨울 단상/ 고운비 동그란 그리움 하나 빠알갛게 피어나 밤새 눈 속에 잠들었다 아침 햇살에 깨어난다 사각사각 밤새 나무가지 덮었던 두툼한 겨울 솜 이불 부르르 바람에 몸 떠는 여린 가지의 요동에 몸서리치다 햇살에 반짝이며 사라져간다 아침이 오는 소리 저만치 밀려오면 채 털어내지 못한 얼음.. 2009. 1. 13. 사랑의 메아리/이경순(영상:어떤미소)님의 향기입니다~!*^ * * 사랑의 향기가 그리운 겨울아침입니다. 천년그리움님들, 창밖, 시린 겨울 숲이 춥다며 잔뜩 웅크린 모습... 따스한 마음 전해야겠어요~ 즐거운 토요일 지으셔요~~ Seattle에서, 동목 올림 2009. 1. 13. 끊임없이 고동치는 삶의 가슴 【♥ 동목의 낙원의 편지♥ 끊임없이 고동치는 삶의 가슴 / 동목지소영 거칠고 강했고 아프고 숨가빠하며 걷고 또 걷는다 안개강은 능선을 타며 넘어지기도 하고 사람의 눈빛에 희망을 얹고.... 광야인들 끝이 없을까 자갈밭인들 뜨겁기만 할까 폭설에 우주를 닮은 그림을 그리며 밤의 나라에 등불을 .. 2009. 1. 13. 친구야 2 /受天김용오 님의 향기와 함께~^* 친구야 2 /受天김용오 친구야 멀리 있어도 곁에 있는 듯 찰박이는 손 내밀어 주는 자네 있어 난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지 뭐야 허! 허! 이 사람아 친구야 사랑을 모르고 자란 망아지인 내게 말이 필요치 않은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촌부와 같은 자네 있어 난 행복한 사람이지 뭐야 허! 허! 이 사람.. 2009. 1. 13. 친구야 2 /受天김용오님의 향기입니다~^* 친구야 2 /受天김용오 친구야 멀리 있어도 곁에 있는 듯 찰박이는 손 내밀어 주는 자네 있어 난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이지 뭐야 허! 허! 이 사람아 친구야 사랑을 모르고 자란 망아지인 내게 말이 필요치 않은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촌부와 같은 자네 있어 난 행복한 사람이지 뭐야 허! 허! 이 사람.. 2009. 1. 7.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동목의 낙원의 편지】♥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 ♥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 아들아~ 결혼할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 2009. 1. 7. 하늘의 꿈 【동목의 낙원의 편지】 하늘의 꿈 / 동목 지소영 바람처럼 그리움처럼 마음의 한 가운데에 꿈 빛 날개로 왔다 오랜 기다림의 촉감은 내 안에서 피어 나던 고요의 꽃 방황의 끝처럼 구름을 유영하던 가난했던 영혼은 허기진 배를 움켜 잡고 세상 앞에서 하늘을 안는다 오랜 갈망의 언덕에서 구속된 자.. 2009. 1. 6.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