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둔 시와 영상1527 님이여, 그때서야 나는/白巖님의 시향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 되시길 님이여, 그때서야 나는/白巖 님이여, 차라리 패배의 잔이라면 기쁨에 찬 술을 따라 주세요 그때서야 나는 고행(苦行)의 길을 걷겠습니다. 님이여, 차라리 승리의 잔이라면 슬픔에 찬 술을 따라 주세요 그때서야 나는 낙행(樂行)의 길을 걷겠습니다. 님이여, 그때서야 나는 찬란한 슬픔의 눈물과 고독한 .. 2008. 6. 28. 님이여, 그때서야 나는/白巖님의 시향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 되시길 님이여, 그때서야 나는/白巖 님이여, 차라리 패배의 잔이라면 기쁨에 찬 술을 따라 주세요 그때서야 나는 고행(苦行)의 길을 걷겠습니다. 님이여, 차라리 승리의 잔이라면 슬픔에 찬 술을 따라 주세요 그때서야 나는 낙행(樂行)의 길을 걷겠습니다. 님이여, 그때서야 나는 찬란한 슬픔의 눈물과 고독한 .. 2008. 6. 28. 유월의 욕망/ 현명화님의 고운 시향과 함께 6월의 욕망 / 巢庭현명화 잃어버린 날들을 위해 무성함은 욕망보다 더큰 꿈을 안고 하늘을 발돋움하고 선다 한 세월 반을 접고 허기진 포만飽滿은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거만이 목구멍 까지 차오른다 무수한 꽃잎들은 절정의 순간에 숨을 거두고 생존은 승리에 도취되어 희망처럼 푸르다 6월은 바람끝.. 2008. 6. 28. 누군가 그랬습니다/무정님의 시향입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 무정 누군가 그랬습니다 만나야 할 사람은 삶의 윤회를 몇바퀴를 돌아 천년이 지나서라도 결국에는 만나게 될 것이라고... 당신과 나 아마도 그렇게 만나게 되었나 봅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한쪽이 다른 한쪽을 자신의 색깔로 물들여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2008. 6. 28. 내게, 사랑이란/혜연 곽경미(영상(어떤미소)님의 시향과 함께 ~^* 행복한 날 지으세요~ , 카페 이름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autumnlove7 카페 소개 : 시와 음악과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카페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2008. 6. 27. 별을 잃었다 / 사애 김의환 (영상 어떤미소)님의 시향과 함께 * 천년그리움님들 싱그러운 Seattle의 초여름 햇살이 아침하늘을 여유롭게 채우는 날 한아름 그리움으로 고국의 바다를 향해 봅니다 8월9일의 만남이 기다려 지네요 오늘도 아름다운 날 지으시길 바랍니다 카페 이름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autumnlove7 카페 소개 : 시와 음악.. 2008. 6. 23. 보성차밭/김현호(영상:예쁜수선화)님의 시향입니다 ~아름다운 시간 되시길~^* 카페 이름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autumnlove7 카페 소개 : 시와 음악과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카페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2008. 6. 20. 꽃차(다향)/ 이재숙님의 고운 시향과 함께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꽃차(다향)/ 이재숙 삶의 길섶에 꽃으로 피어 한 송이 꽃으로 피어 만개하기 전 이 마음 똑, 따다간 바람에 맡겼다가 나긋한 향 어느 한때 거듭거듭 제 몸 말갛게 우려내는 깊은 다향茶香으로 정갈한 찻잔 속에 바람 한 잎 마음 한 송이 오롯이 환생하는 꽃, 카페 이름 : 천.. 2008. 6. 20. 유월이 그리운 그대/魯山 박노길님의 시향과 함께 아름다운 날 되시어요~^* 유월이 그리운 그대 魯山 박노길 골안개 피는 산하 세월 접은 들꽃이 높새바람에 부대낀 체 창백한 낯으로 꽃 진자리 유월이 오기만 목메어 기다린 그대 밤이슬에 지친 모습이 몹시 서러워 보여도 산새 소리는 청아한데 오늘따라 부슬비 내리면 유월의 하늘 향해 횃불처럼 타.. 2008. 6. 20.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麗松 이상원님의 시향과 함께 아름다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 /麗松 이상원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 짙은 그리움이 농익은 구절초 향 되어 내 속으로 속으로 스며든다 시간이 지나버린 체 호젓이 바라보는 내 눈빛 하늘에는 당신 얼굴이 흐르고 강물에는 당신 얼굴이 떠있고 나는 홀로 바람 속에 던져진다 메.. 2008. 6. 20. 언덕빼기 강아지 풀/토파즈 김인수님의 시향과 함께 행복한 날 되세요~^* 언덕빼기 강아지 풀 / 토파즈 유월의 능선 칠부나 타면 뙤약볕이 너른 오동나무 잎새에 작렬하고 하이얀 순백의 오동꽃은 하늘의 사유를 품는다 바람이 살고 있는 뚝방 언덕에 오르면 척박한 토양의 살기 버거운 공간에 실낱처럼 가는 줄기로 서서 올올히 떠는 모습은 내 눈에 오랜.. 2008. 6. 20. 산유화 / 김소월 산유화 /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2008. 6. 15. 당신이란 이름은 / 박영실 -->--> 당신이란 이름은/박 영실 고운 햇살처럼 그 작은 빛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당신의 이름을 부르게 합니다 치장을 하지 않아도 너그럽게 용서가 되는 그대로의 모습은 미워 할수가 없어 행복을 그리게 만듭니다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그러기에 이별 없는 곳 어딘가에도 꼭 당.. 2008. 6. 15. 정념의 기(旗) / 김남조 정념의 기(旗) / 김남조 내 마음은 한 폭의 기 보는 이 없는 시공에 없는 것모양 걸려왔더니라 스스로의 혼란과 열기를 이기지 못해 눈 오는 네거리에 나서면 눈길 위에 연기처럼 덮여오는 편안한 그늘이여 마음의 기는 눈의 음악이나 듣고 있는가 나에게 원이 있다면 뉘우침 없는 일몰이 고요히 꽃잎.. 2008. 6. 15. 어디부터 사랑이고 어디까지 이별인지/이정하 어디부터 사랑이고 어디까지 이별인지/이정하 불면의 밤이 지나 어느덧 여명이 터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잠자기는 다 틀린 일,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새벽길을 나섰습니다. 걷는다는 것이 우리의 사랑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만 난 그대가 그리우면 언제나 그렇듯 집 밖을 나섭니다. 걷다 보면 어.. 2008. 6. 15. 외로움/오세영 외로움/오세영 보석이든, 눈물이든, 이슬이든 외로운 것들은 항상 투명할지니 내 이 가을에 홀로 한 잔의 차를 드는 것도 그 외로움 때문이다. 더불어 전에 술잔을 가까이 했음은 네 체취에 취하고자 함이었으나 지금 한 잔의 차를 드는 것은 잔에 어린 그대 눈빛 보려 함이다. 보석이든, 눈물이든, 이.. 2008. 6. 15.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도종환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 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 2008. 6. 15. 숨기고 싶은 그리움/한용운 숨기고 싶은 그리움/한용운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만 그리움을 주고 내게만 꿈을 키우고 내 눈 속에만 담고.. 2008. 6. 15.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