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느디82 억새의 꿈 / 무명초 박종규 억새의 꿈 < 무명초 박종규 > 태산 아랫녘 언덕너머 해변에 이어져 계절 바람에 휘청이며 눈물의 약속 서로 서러운 아픔 고이 접어 모른 듯 세월 간 다 들녘 조용히 내리는 고요한 달빛 허전한 女心 어루만져 하늘 가는 머나먼 길 하얀 가슴 파도에 부서져 이슬 빛 흘러가니 바다 물결 옛날을 씻어 .. 2010. 7. 23. 때가 있습니다 / 청송 김지혜님의 향기입니다~^* 때가 있읍니다 /靑松 들에 풀어논 망아지처럼 네 잎 크로버 엉겅퀴처럼 지칠 줄 모르는 때가 있습니다 쉼 없이 묻고 또 묻는 아이의 질문처럼 가지고 또 가져도 더 가지고 싶은 욕심의 굴래 그러나 다 놓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도 열정도 허망한 욕심도 흙으로 가서야 내가 그곳으로 간다는.. 2010. 7. 23. 난 꿈을 꾸었죠 / 雪花 박현희님의 향기입니다~^* 난 꿈을 꾸었죠 / 雪花 박현희 난 꿈을 꾸었죠. 아름다운 꽃과 새들이 노래하는 사랑의 파라다이스로 그대와 함께 떠나는 밀월여행의 꿈을. 거짓과 위선으로 둘러싸인 마음의 가면을 훌훌 벗어던지고 마치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처럼 자연스럽고 순수한 본연의 모습으로 그대와 달콤한 사랑을 속삭.. 2010. 7. 23. 작은 행복이 묻어나는 아침... (펌글) 작은 행복이 묻어나는 아침 / 이신옥 아침 햇살이 숨어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 가득한 온기가 그대로 느껴져요 창가에 바라보이는 은은한 풍경들이 상쾌한 아침을 안겨주기에 커피 한 잔에 마음에 여유를 부리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이 순간이 행복이에요 아무런 구애도 받지 않고 홀로 보내는 .. 2010. 6. 27. ♤ 가슴 아픈 날 ♤ [펌] 가슴 아픈 날 기억의 한 순간을 붙잡고 하나 하나에 눈물입니다. 보내야 한다고 최면을 걸어 나를 진정시키고 돌아서서 또 눈물입니다. 사랑한 만큼 미워하면 한결 쉬울텐데 미워지지 않음은 아직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추억이 묻어 있는 곳에 아픔의 눈물을 뿌리고 흐르는 음악 가사에 그리움 토해.. 2010. 6. 27. ♡★단 하나이자 마지막 사랑★♡ 雪花 박현희 단 하나이자 마지막 사랑/雪花 박현희 사는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지만 당신과 이토록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내 안에 담는 것이 얼마나 가슴 벅찬 행복인지 당신을 사랑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군요. 참사랑은 .. 2010. 6. 27. 마음을 열어 주는 좋은 글... (펌글) 마음을 열어 주는 좋은 글... (펌글)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 2010. 6. 24. ♤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펌] ♤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펌]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인연을 맺고 사랑하다는 것이 우연 아니면 필연 그것도 아니면 운명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 뒤에 눈물과 고통이 없다면 가슴으로 느끼는 진한 감정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당신을 만났으니 그 만남이 아름다운.. 2010. 6. 24. 나는 당신을 흐르고, 당신은 바다를 흐릅니다/ 김영달 나는 당신을 흐르고, 당신은 바다를 흐릅니다/ 김영달 숨도 죽이지 못하는 숨막힘의 그리움으로 소스라치는 가시같은 그리움으로 오늘도 당신을 맞습니다 당신을 사랑한 시간이 벌써 십년입니다 당신을 삼켜온 그리움의 시간이 벌서 십년입니다 지쳐버린 사랑의 갈증으로 온몸은 불타버리고 당신을 .. 2010. 6. 22.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 유복남 빛이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어김없이 하늘빛 모자를 씁니다 오색빛 그리움이 산을 넘어 숨어 오는 시간 풀잎들의 노래 소리로 아늑한 저녁을 만들고 놀빛 하늘엔 빨강새의 깃들이 부산하게 둥지를 찾고 있습니다 불면의 밤을 흔들던 바람마저 멈춰버린 창.. 2010. 6. 22. 소망합니다 / 장시하 소망합니다 / 장시하 우리의 작은 손이 삶에 지쳐 넘어져 울부짖는 영혼들을 일으켜 따뜻한 손길이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고난과 외로움에 지친 영혼들과 함께 걷는 따뜻한 동행이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눈이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온정의 눈빛이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귀가 고통과 절.. 2010. 6. 21. 표류시인의 독백 / 雲枝 안준희 ─━☆ 원문보기 위를 클릭하세요☆─━ 표류시인의 독백 雲枝 안준희 나는 네가 가없이 넓기 위하여 한없이 깊다는 걸 알고 너는 내가 쉼없이 춤추기 위하여 끝없이 침묵하는 걸 안다 어쩌면 네 아슬한 깊이까지 짚고 온 방울 방울 어쩌면 내 가쁜 숨결마다 찍혔던 방울 방울 우뚝선 벼랑을 때려 열.. 2010. 6. 21.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언제 보아도 늘 내 곁에 있을 사람처럼 보아도 보아도 지치지 않을 사람 계절이 바뀌듯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와 같이 동행할 사람 난 언제나 그런 사람을 기다립니다. 상처를 남기지 않아도 되고 상처를 주지 않아도 되고 그저 친구처럼 부담.. 2010. 6. 20. ♤ 향기로운 마음의 행복 ♤ [펌] ♤ 향기로운 마음의 행복 ♤ [펌] 향기로운 마음의 행복! 욕심을 버린 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그늘 하나를 마음 속에가진 자일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 자는 찬 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 가지고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 2010. 6. 20. 당신과 나 이대로 눈감는다 한들 끝이 있으랴 ( 펌글) 당신과 나 이대로 눈 감는다 한들 끝이 있으랴 글 / 하정화 그대 나의 햇살이여! 꽃을 지게한 바람이 다시 꽃을 피워내는 저 오랜 세월의 창문을 넘어 그대만의 향기로 늘 곁에 없어도 느끼는 숨결로 연보랏빛 커튼이 드리워진 나의 침실로 오시어요 귀밑머리 설레이며 당신의 손끝을 느낄 때 마다 나.. 2010. 6. 20. ^^ 아카시아 사랑.................... 아카시아 사랑.................... 글 / 혜린 원연숙 산! 자락 휘감은 아카시아 물결 코끝에 머무는 아련한 추억의 향기 바람결에 실려온 싱그런 속삭임에 중년의 가슴 한없이 젖어든다 주렁주렁 매달린 꽃송이마다 배어나는 백화의 진한 향기 바람이 일렁일 때마다 출렁이는 눈꽃처럼 흩날리는 여린 꽃송.. 2010. 6. 20. ♤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 [펌]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 2010. 6. 17.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펌글) 꽃! 처럼 웃 날 있겠지요 글 / 김용택 작년에 피었던 꽃 올해도 그 자리 거기 저렇게 꽃 피어 새롭습니다 작년에 꽃 피었을 때 서럽더니 올해 그 자리 거기 저렇게 꽃이 피어나니 다시 또 서럽고 눈물 납니다 이렇게 거기 그 자리 피어나는 꽃 눈물로 서서 바라보는 것은 꽃 피는 그 자리 거기 당신이 없.. 2010. 6. 1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