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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편지

한번쯤은 뒤돌아 서서/ 임성택

by 차느디 2010. 7. 23.
  
한번쯤은 뒤돌아 서서/ 임성택
더불어 사는 세상에 이웃들 
짧은 만남 속에 남은 건 
모두의 미련뿐이지 뭐
그 의중은 하염없는 외로움
그래 이젠 더는 늙지 말자
카페 세상서 그리움에 젖고 
오고 간 '닉' 정다운 회원 
그 바쁨에도 궁금증 인연들
너 절실 나 역시 절실
글 속에서 만남 필요했던 것
나 항상 살아 있는 동안
내 발길 저절로 닿은 곳은
나 역시 즐김을 갖고 자발적
지역그룹에 동지로서 만남
나 한쪽은 살아 있다는 표방
서로는 갈 길이 바빠서 
화합은 인애(仁愛)로 다지고
각자 살길로 흩어진 고뇌
또다시 만남을 기약하고
떠난 후의 텅텅 비운 미련들
그마저 미운 얄궂은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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