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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편지

억새의 꿈 / 무명초 박종규

by 차느디 2010. 7. 23.

 

 

 

 

 

    억새의 꿈

     

    < 무명초 박종규 >

    태산 아랫녘

    언덕너머 해변에 이어져

    계절 바람에 휘청이며

    눈물의 약속 서로

    서러운 아픔 고이 접어

    모른 듯 세월 간 다

    들녘 조용히 내리는

    고요한 달빛

    허전한 女心 어루만져

    하늘 가는 머나먼 길

    하얀 가슴 파도에 부서져

    이슬 빛 흘러가니

    바다 물결 옛날을 씻어

    한 떨기 꽃으로 피어

    아름다이 하늘 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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