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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 일만 오천여 마음 길 성산에서 ☆ / 심로 한인철님의 축하글과 함께~!

by 차느디 2008. 12. 9.
 
 

      ☆일만 오천여 마음 길 성산에서☆ / 심로 한인철 積水成淵(적수성연)이라더니 시애틀에서 한 방울이 뜨르륵 구르자 물방울에 해 비쳐 무지갯빛 올라타고 요술을 부리기 시작 두 방울이 한 방울이 되더니 세 방울도 한 방울이 되자니 작은 물도 모이면 속정의 재주가 생기는 건가. 도랑을 내자 길은 열려 흐르니 강물이 되었다. 사람들은 이 강을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이라 부르고 몸보다 마음들이 먼저 만나는 강 그래서 아름다운 마음들 사이로 정이 넘치니 사랑을 일궈대고 노래를 불러대고 꿈을 그리움으로 꿈틀 백에 천 천에 만 그리고 일만 오천이십 마음 강물위에 물안개를 낳고 일만 오천여 성산에 기운이 밤에는 달처럼 낮에는 해처럼 여의주 머금은 용처럼 꽃봉오리인 듯 피었으니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아 마음 강은 생의 길 마르지 말고 흐르자.
* * 밤 달처럼 낮 해처럼 고요한 물결로 젓는 평화이고 싶습니다. 천년그리움님들, 2주년을 맞았고 회원님들의 나눔으로 아름다웠던 지난 날들이었어요. 그동안 함께 해 주신 천년그리움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보내며 앞으로 좀더 내실을 기하며 아름다운 공간으로 이어가고 싶은 바램으로 꿈을 꾸어 봅니다. 오시어서 댓글로,훈훈한 정담으로 나누어 주시고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차거워지는 겨울, 마음으로 위로하며 격려되는 나눔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천년음악방에선 추억을 더듬으며 여러 CJ님들의 향기로운 목소리와 함께 신청곡을 들려 드립니다. 천년그리움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고운 인연이길 바랍니다.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운영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