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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눈 내리는 겨울바다/무정 정정민님의 시향과 함께~^*

by 차느디 2008. 12. 9.
 

  

눈 내리는 겨울바다/詩 寫眞/茂正 鄭政敏 겨울바다에도 눈이 내리면 파도가 춤을 춘다. 맞아 줄 사람 없어 홀로 왔다 홀로 가면 외로움이 뼛속 깊이 스미어 가슴 안고 앓던 일 그 얼마던가. 동족이 모두 떠난 바다에 홀로 남아 바다를 지키던 철새를 보며 온기를 나눌 아무도 없는 곳이 얼마나 큰 외로움만 남았는지. 바다는 잘 알고 있었다. 기다리지 않았지만 자신을 찾아온 것이 아니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금방 녹아 사라져 갈지라도 자신도 모르게 춤을 추게 되었다. 만남은 이렇게 소중하며 만남은 즐거움이며 만남은 희망이며 독한 고독을 해독시키는 것이었다. -겨울바다4-

*
차가운 고국의 날씨 이지요?
서해안 폭설에 안부 묻습니다.
겨울이 크고 작은 희비로
다가오는 날,
12월이 저무네요~~~
만남의 소중한 인연으로 
따스함 나누는 계절이길 바램 해 봅니다. 
천년그리움님들,
하얀 서리로 덮힌 아침, 
결고운 햇살 기지개를 펴는 Seattle의 바람이 
축복의 물결입니다.
평안과 따스한 미소의 날 되세요~ ! 
동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