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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자연풍경

숨은벽 능선에 가다 - 10.07.29

by 차느디 2011. 1. 25.

 

 

여름 휴가계획을 세운것 대로 북한산 밤골 등반로로 올라

 

숨은벽 능선을 넘어 도선사로 하산했다.. 

 

주중이고 늦은 오후에 오르다보니 오르고 내려오는 중에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는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산 가을 단풍은 숨은벽이

 

최고다 하고 말하는데 어제 느낌으로는 별반...

 

가을단풍은 우이능선, 우이남능선, 의상능선, 도봉산 말바위(?) 뒤...

 

사람의 취향에 의해 달라질 수 있지만 난 위의 네 곳도 단풍이 매우 좋다고

 

말하고 어느곳이 더 멋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딱히 말하자면 숨은벽 능선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은

 

겨울철 눈이 내리면 다시와서 꼭 사진찍어보고 싶은 곳이다

 

눈이 내리면 꽤나 장관일 것 같다.

 

잠시 쉬면서 인수봉이 보였다

 

 

 

해골바위 전망대 못미쳐서 저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아저씨! 님 좀 짱이세요...ㅎㅎㅎ

 

 

 

사람들이 오르내린 흔적이 있어 사면을 기어 올라 갔더니

 

해골바위 있었다...ㅎㅎㅎ

 

 

 

 뒤에 해골바위를 두고 숨은벽과 인수봉..

 

 

 

 

 

전망대 바위위에서

 

 

 

저 아래로 보이는 해골바위 우주인의 모습같다..

 

 

 

저 멀리 도봉산 3봉도 구름에 가리웠고

 

 

 

인수봉과 백운대, 숨은벽도 구름에 가리운다

 

 

 

이제 우측 대 슬랩 밑까지 왔는데 몇 해전 누가 떨어져 죽었다는 표식이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두리번 거리다

 

길이 맞는지 안맞는지 물어 볼 사람없어 그냥 나아가기로 한다

 

 

 

 

인수봉위로 구름이 짙다

 

 

 

 

위문으로 우회하는길은 공사중이라 가지말라는 표식이 있다

 

다시 되돌아가기가 너무 멀어 그냥 올라간다

 

구름은 점점 짙어지고 길은 험해지고

 

대동샘에서 물마시고, 가는데 까지 가보자 했다

 

이러다 119에 전화 하는건 아닐까 싶어 핸펀을 보니

 

통화권 이탈이란다..ㅎㅎㅎ

 

길이 험하고 곧 비가 내릴듯해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두었다

 

한번 찍어보는건데..

 

오르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 하나 없었다.

 

하긴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에 어느누가...

 

나무계단 공사현장이 나왔다 얼추 다올라 온것 같다

 

구름으로 인해 앞이 더욱안보인다..

 

백운산장 발전기 소리가 들렸다

 

아는길이 나왔다..

 

혼자, 하루재에 올때까지 한사람도 보지 못했다..ㅎㅎㅎ

 

도선사 주차장 석가모니불께 잘 다녀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했다

 

그덕일까 신자 부부가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주신다한다

 

감사합니다~~~ ^*^

 

날이 ?어 사진이 별로이지만

 

안가고 후회하느니 가서 후회 하는게 낫다란 말처럼

 

오늘은 날이 더 안좋다

 

다음엔 아침일찍 가서 넘어와야겠다

 

자! 내일 아침은 처갓집으로~~~ 

 

 

 

가져온 곳 : 
블로그 >길에서 인생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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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내일은 웃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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