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않은 사람
세상을 살아 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득 문득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글방의 좋은친구님들~
지난 주말 잘 보내셨지요?
월욜두 보내고 이제사 안부 챙기네요.
남부지방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다네요.
이름 그대로 "말로"
말로만 태풍으로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좋은님들의 온기로
오늘도 기운차게 시작 해보렵니다.
" 잘 지내시지요?"
안부 전합니다.. ^^
- 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