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길
소 산 / 김 사 욱
누가
오라지도
가라지도 않는 길을
오늘도
고독을 감싸 안고
고달픈 길을 간다
고뇌의
쓴맛과 단맛을
고씹으며 가는 길
애써
자아를 상실한 채
삶의 여정을 떠돌며
아픔을 웃음으로
웃음을 슬픔으로
노래하는 시인의 길
성근 삶의
상흔을 어루만지며
만상을 노래하고 있다
용광로에 쇳물같이
마음과 등골을 녹여
한 줄의 글을 쓰고 있다
*
아침햇살 가득한 창에
그리운 �내음이 포근하게 어루만져 주네요
고국의 향기 바로 이런것인가 봐요
가까운 거리에서
아픔도 슬픔도 보듬으며 함께 하는 마음이 어우러지는
천년그리움의 강가에서
동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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