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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편지

【동목의 낙원의 편지】보고 싶다

by 차느디 2008. 7. 8.
【동목의 낙원의 편지】보고 싶다

 
♥ 보고 싶다 ♥

 

너와의 대화는
오랜 열망이었다
내 생의 끝에 머물 그리움 
파동을 감추려 애쓴 것 
네겐 보였을거야

 아침마다 기다리고 밤마다 습관처럼
 마중할지도 몰라 
 
 
 
행복으로 통하는 창이라며
무조건 우리 
무조건 사랑하자
 
 
명령이어도 괜찮아
우린 너무 많은 제약으로
목을 졸라 
현대인의 족쇄이지
 
 
묻지 않아도 알고 
작은 숨결에 실린 무게도 알면서 
스스로의 짐을 내릴 줄 몰라
 

 
고독한 싸움
늘 패잔병으로 살지 
이런 대결에는 
승자가 없다는 것 알면서도
 
사랑하면 될 것을
낯선 이성이라며 이기로 무시 해 
이름 첫자만 써도 
손끝이 떨린다 
무언처럼 곡예사가 되어도 
따로 보내는 가슴을 알아
 
 
세상의 끝이 우리의 끝이 되지 말자 
만남이 수단이 되지 말자 
 누구나 안고 살아 가는 
통속적인 그리움이어도
너와 나는 두려워도 하고  
 
 
정말 사랑 할 즈음엔 
준비없는 강으로 흐르자
 
 
 
이 두려움이 무언지 몰라도 
너의 머뭇거림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도 
함께 비상하고 싶다  
 
 
우리가 운명처럼 만나 
닫혀 있던 기억의 창고를 허물며 
다시 사랑할 날을 기다린다 
죽을만큼 보고싶다는 말 
이런건가 봐

-동목지소영[천년 사랑]중에서-
*
오늘은 미국 독립기념일이랍니다
연휴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네요
날씨가 화창해서 
저녁 불꽃놀이는 더 화려하게 
천지를 울릴거예요
 
천년그리움님들
만날 날이 다가오니 
마음 가득 설레임입니다
8월9일 동서울에서 뵈어요
 
Seattle에서
 
동목 올림 
카페 이름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autumnlove7
카페 소개 : 시와 음악과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카페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