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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춘설/ 토파즈님의 고운 글과 함께 따스한 주말 보내셔요

by 차느디 2008. 2. 20.
 
    春 雪 토파즈 차가운 시선으로 서 있는 裸木 청청한 삶을 춘설에 묻었는가? 봄인가 하여 가슴 열고 思索의 얼굴 내민 홍매가 찬 냉기 春雪에 옷속으로 얼굴을 파 묻는다 속 정없이 차갑기만한 너의 심결 잔설에 이골난 산수화 꽃잎도 파르르 떤다 인적 삼킨 밤하늘 별들도 시린 눈빛으로 쓰린 찬 가슴으로 수정 같은 눈물 떨구고 발목 까지 눈 덮인 저 응달 소나무 핏기 다 돌리지 못해 작은 가지들은 시들은 솔갱이가 되는데 아! 耳順으로 가는 길목에서 실개천 얼음 밑에 흐르는 물소리는 또 하나의 봄이 오는 소리인가?
                     카페 이름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autumnlove7
                     카페 소개 : 시와 마음과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카페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