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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좋은 글

봄꽃 피던 날

by 차느디 2014. 5. 22.

 

 

봄꽃 피던 날

 

 

 

 

겨우내 무엇을 속삭였기에

온 세상에 웃음꽃이 가득할까 

 

이 봄에 여인네들이

나물을 캐듯

우리들의 사랑도 캘 수 있을까

 

이 봄에

누군가가 까닭 없이 그리워지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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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를 만나면

온 세상이 떠나가도록 웃어나 볼까

 

이 봄엔 누가 봐도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그대가 만약 끝내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그대 가슴에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글/용혜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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