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둔 좋은 글 바람 부는 날 / 김은식 by 차느디 2014. 5. 22. 바람 부는 날/김은식 바람 부는 날 - 김은식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이 된다들녘을 가로질러산허리, 하늘밑 가슴 닿은 곳으로바람은 가는 곳마다, 그 이름으로 산다 산이 높으면 산바람강이 흐르면 강바람눈가에 머물면 눈물바람이 된다 가슴 한편에바람 같은 이름을 간직하고 산 우리 어느 시절인가사랑하다 잊힌 바람의 모습그리운 얼굴 떠올린다 바람으로 와 바람으로 가는 한때, 그 이름을 그리워했었다 누군가 그리운 날바람이 분다그대오는가, 한 줄기 눈물바람이 분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cksmel 차느디 '모아둔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늘 하루 만이라도 ♧(作) (0) 2014.05.22 봄꽃 피던 날 (0) 2014.05.22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0) 2014.04.14 세월(歲月)과 인생(人生) (0) 2014.03.21 ** 잘못은 누구나 한다 ** (0) 2014.03.21 관련글 ♧ 오늘 하루 만이라도 ♧(作) 봄꽃 피던 날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세월(歲月)과 인생(人生)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