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기다리며..
작은 어선 한 척
갯벌위에 홀로 외롭다
밀물을 기다리며
출항을 기다리며
썰물때 쉼하고 있다
갈매기들도
작은 어선 주위를
빙빙 맴 돈다
갈매기도 출항을 기다리는 걸까?
작은 배도 출항을 기다리고
어부는 만선을 꿈꾸고
갈매기들은 물고기를 기다리듯
우리네 삶속에도
언제나 기다림이 존재한다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기다림
다른 무언가를 꿈꾸는 기다림
기다림의 때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기다림은 행복을 안고 있나보다
기다림은 조급함을 갖지 말아야한다
기다림만으로도 미소짓게 할 수 있으니까..
난 오늘도 기다린다..
나만의 그 무언가의 기다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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