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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그대가 내 안에 있음은

by 차느디 2011. 4. 10.









그대가 내 안에 있음은

作 / 高煥坤

 


거친 파도를 지나

험한 절벽을 건너

당신과의 인연은

힘겨운 만남이였습니다



세월이 가는 길목에

우연처럼 스치듯이 머무는 하루가 아닌

절망속에서 피어 오르는 꽃잎처럼

일생을 다 버리고

당신과 만난 하루만으로

내 삶의 전부가 되어진다면

다음 생에서까지 후회없는

그대가 내 안에 있는 지금이 행복입니다



너무 먼 곳이라서

그리움으로 접혀지는 시간이지만

한 마디 말도 전할 수 없는 운명이지만

당신이 내 인연이어서

이렇게 사랑 담은 가슴으로 살아감을

그저 고마워 할 뿐입니다



내 안에 그대가 있어

숨 쉴 수 있는 오늘이 되고

또 그렇게 내일을 준비하는 사랑이 됩니다



당신의 향기에 머문

보잘 것 없는 작은 영혼이

보고싶어 또 눈물입니다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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