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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얼마큼 사랑하냐고 묻는 당신께../옮긴글

by 차느디 2011. 3. 25.

 

 

 

 

얼마큼 사랑하냐고 묻는 당신께../옮긴글 



당신에게

이 돌맹이 하나를 주겠어요.

그 돌을 다듬어 봐요.

쉽지 않겠죠.

손톱이 부러질수도

손에 상처가 날수도 있어요.

그러면서

차츰 예쁜 모양으로 변해가겠죠.

그 돌맹이

당신 손에 쥐어진 순간부터

그냥 돌맹이는 아니랍니다.

당신이 쏟은 애정만큼

당신 마음에서 귀한 것이 될겁니다.

당신에게 상처를 주며 아프게 했어도

쉬 버리지 못 하겠죠.

저도

그렇게 당신을 사랑해왔습니다.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