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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그대의 향기로운 커피가 되어

by 차느디 2011. 3. 25.

 





그대의 향기로운 커피가 되어



난, 갈색 커피가 되어

그대 눈빛에서 핑크 커핏잔 태이고 싶고

임의 여유로운 클래식

갈채향기 미소에 녹아들고 싶습니다





오직 순정 하나로

그대 목젖으로 들어가

눈 감아도 지긋하게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액면 향기 이고 싶습니다





머금 커피 단명이라 한들

그대 몸 안에 영원 할 수 있다면

이 한 몸 천번을 태워져도

아깝지 않습니다





향기로운 그대사랑

다온한 커피로 태여져

예쁜 생애 동행 될 수 있다면

늘 함께이고 싶은 커피가 되고 싶습니다.





2011. 03. 16 글/이성준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