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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나만의 옹달샘.........

by 차느디 2010. 5. 13.

 

♡.........나만의 옹달샘



아침이슬 맑은기운 따스한 햇살에
스르르 잠깨는 시간

부스스 기지개켠 환한미소 어여쁜 다람쥐
파르르 바람소리에 소스라치는 깨암잎

초록기운 풍기며 줄지어 깨어나는 솔잎들
그 작은 그늘아래 내 옹달샘있다네



걸어오는 발작국 내 소리듣는지
퐁~퐁~소리내어 반기는옹달샘

작은곳 나를위한 만찬 준비하듯
깨끗이 정수한 땀에젖은 내 이마 닦아주고

내 웃음 보고싶었는지 내 얼굴 내밀라며 손짓하네
비친 내 웃음에 옹달샘도 따라 웃네



바지런한 다람쥐 도토리 떨어뜨려 샘내고
옹달샘 퍼지며 내 얼굴에 포응하는
웃음가득한 그곳

기웃기웃 노을이 지나갈 시간이면
아쉬운듯 달빛에 내 얼굴 비추는 옹달샘

내 얼굴 옹달샘에 담그면 이별이 아쉬워
펑펑울듯 도망가는걸음소리 들리고

만을 기다리고
나만이 갈수있는 그곳

나를위해 뛰고 내가 있어야 뛰는 심장
작은 옹달샘 그곳은 그녀의 심장입니다.

당신만을 기다리고
당신만이 올수있는 그곳

당신을 위해 뛰고 당신이 있어야 뛰는 심장
심장 내 안에 있습니다.



S.Z 1001...........LOVE.....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