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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하얀 벚꽃속에 내그리움 담아봅니다

by 차느디 2010. 5. 10.



하얀 벚꽃속에 내그리움 담아봅니다







잊혀질때면 하얀벚꽃향기로 찾아드는 그리움입니다..

무엇으로도 채워질수 없는 고운그리움입니다
바쁜 일상에도 지쳐가는 몸과맘에도~
고운미소로 반겨주는 그리움입니다..

사랑했습니다...

늘 그자리에 있을줄 알았습니다...







단발머리에 맘이 뺏겻다고 하던 사람...

큰 눈망울이 눈이부시다며 마주보길 피하던 사람..
스쳐가는 농담에도 귀기울여 감동주던 사람
따뜻한 시선으로 편안하게 지켜주던 사람

따뜻한 사랑였습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있겠노라고 맹세하던 사람였습니다..







올해도 하얀벚꽃은 새맘으로 인사하는데....

내 모습은 여전히 단발머리네요...
당신그리움 기억하지 않았는데...
시력이 나빠져서 일상에 어려움이 있는데도...
아직도 큰 눈망울 간직하길 고집하는 바보입니다...
미안합니다..
당신만 기억하는 어리석은 바보라...








하얀벚꽃에 자꾸만 시선이 따라갑니다...
기억하는 내가슴이 아파옵니다...

어제내린 봄비에 탐스런벚꽃들이 흔들릴까 ~
간밤엔 잠도 설친오늘입니다...


내그리움 하얀벚꽃이 질때면 가슴앓이도 사라질테지요
고운그리움입니다...


오늘은 당신향해 내맘 전해봅니다...


당신은 영원한 내 그리움이라고...




===님갱===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