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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편지

까치 설날 / 이우창 [유채자작방]

by 차느디 2010. 2. 18.


까치 설날.海島/이우창
              내일로 다가온 기쁨의 날이다
                내일을 빛내기 위해 하늘을 나른다
                  겨울을 알리는 두가지 색으로
                    무장된 춤꾼 까치 들이다
                        일년을 기다리며 날기를 연습를 했다
                          일년을 기다리며 복을 준비 했다 미처 들리지 않을까 연들을 날려 소식을 보낸다
                            하루를 참으면 일년을 선물로 받는 설날이 된다
                              긴 꿈을 꿀수 있다
                              까치의 들러리에 새해 복의 주머리를 잡고
                              한통 가득히 복을 채워 한해를 살자
                              쳐다 보는 이에게 기쁨을
                              만나는 이에게 감사를
                              가는 이에게 축복을
                              새해 선물로 묻지 말고 무조건 주워 보내자 설날이다

                               까치 설날 / 이우창 [유채자작방]<표시하기나 원문보기 누르면 음악이 재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