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아둔 시와 영상

내 시와 그림/김대우의 향기와 함께^*

by 차느디 2009. 1. 31.
 
내 시와 그림/김 대 우
 
내 시와 그림이
회색 도시의 무거운 돌덩이
침묵을 깨는
세상의 평안한
나무 그늘이었으면
 
땡볕아래 땀방울을 굴리며
진한 인생을 일구는 고단한 농부에게처럼
세상의 평안한
나무 그늘이었으면
 
내 시와 그림이
영혼이 고단한 사람에게
달콤한 포도알처럼
그저 인생의 보약이었으면
한 스푼이라도
 
그럼 세상은
깨알만큼이라도
더 아름다운 꽃 마음일 텐데
그럼 난 언제나
팔랑팔랑 춤추는
파란 행복가슴일 텐데
*
*
따스한 봄이 그립습니다.
출근길마다 
차창을 가리는 아침안개가
봄소식 전하려
안절부절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의 봄 먼저 안아 보니
다정한 행복이 물결하네요~
천년그리움님들,
행복한 시간 되세요~
Seattle에서, 동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