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있는 꽃들은
전설이나 설화가 있기 마련이지만
코스모스는 그렇지 못하는군요.
그러나
신이 가장 먼저 습작으로 만든 꽃이
바로 코스모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냘프고
어쩐지 흡족하지 못합니다.
신이 이렇게 저렇게 만들다 보니
종류도 다양해진 듯합니다.
신이 만든 최후의 꽃이 국화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코스모스는
모든 꽃의 시조가 되는 셈입니다.
코스모스는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해서
우리 꽃으로 느껴지지만
코스모스의 원산지는 멕시코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10년대 선교사에 의해 들어 왔다고 합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살랑거리며
군무를 즐기는 꽃이라 하여
순 우리말로는 살사리 꽃이라 합니다.
꽃이 평범하다 보니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일단 좋아하게 되면
아주 좋아하게 되는 꽃이 코스모스입니다.
코스모스 꽃잎은 몇 장일까요?
세어보면 8 장이지만 실은 그보다 많습니다.
해바라기와 같은 꽃잎 구조라서
가운데 노란 부분도 꽃잎이 모인 것입니다.
가운데 원형부분을
통상화라 하고
둘레의 꽃잎을
설상화라고 합니다.
코스모스는 심신이 지쳤을 때
특효가 있는 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꽃 향기를 맡으면서
담배연기를 노랑 코스모스 잎에 대어 보세요.
코스모스를 사랑하는 님 에게
사랑의 표시로 꽃 색깔이
진한 주황색이나 붉은 색으로 변할 것입니다.
실은 플라본이라는 색소가
담배연기에 반응한 것이지만.
코스모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세상, 질서라는
코스모스에서 유래되었으며
꽃말은 소녀의 순정, 사랑의 의지입니다.
원본 : ♣ 코스모스 (소녀의 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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