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드 름
소 산 / 김 사 욱
간밤에
내린 눈이
한 낮에 녹아드니
임 그린
서러운 맘
눈 물인 듯. 눈물인 듯
녹아서
흐르는 눈물
뼛속까지 차갑구나.
속정을
우려내어
온 몸을 녹여 봐도
응고된
이 심정을
삭일 수 없음이니
추녀 끝
고추선 마음
울면서 녹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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