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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아내의 얼굴 / 秋水 정 광 화님의 시향과 함께~^*

by 차느디 2008. 11. 13.
 

            아내의 얼굴 / 秋水 정 광 화 세월歲月의 흔적에서 당신의 얼굴을 보며 개칠할 수 없는 당신의 존재 앞에 모처럼 옆에 앉아 바라본 얼굴 신선한 세월의 우수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내 마음 아프게 인화 된다. 사랑하는 애인이여 안쓰러움이 턱 걸린다. 얼굴 곳곳에 아기자기한 사랑의 일상을 애정으로 묻어주고 싶은 마음 간절히 세월 속 바람소리 뒤로 숨어버린 얼굴 앞에 별것 아닌 것을 별것으로 만들고 싶어는 데 나이 들어 생각해보니 모난 세월뿐이고 잘 해준 것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아내여 미안하다
            *
            세월은 멈춤이 없습니다.
            지상에서의 우리의 걸음 끝날까지
            소중한 사랑으로  
            소망의 나눔이고 싶습니다.
            천년그리움님들의 날
            따스함 가득 하세요.
            Seattle의 저무는 가을속에서, 동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