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편지 / 나의 시작과 끝이 되시는 당신
★ 나의 시작과 끝이 되시는 당신 ★ 아침 해로 나를 깨우시고 밤 달 있는 곳까지 내 손과 발을 묶어 가신다어느 날은 아침 새로 귀를 간지럽히시고 밤이슬로 내 발목을 씻어도 주신다
바다 바람 훔쳐 오시어 사랑의 파도타기를 원하시고
세상초로 집을 짓는 현란한 불빛을 질투도 하시면서 더 깊은 사랑으로 나를 덮어 주신다
첫 마음의 꿈 빛 동심으로 나를 길들이시고
상처 난 영혼의 주인 되시어 끝없이 사랑의 열병을 앓게도 하신다
당신의 중독은 무서워 내 몸도 눈 멀어 있다
내 추위까지 헤아리시고 기다림의 의자에 포근한 방석 준비해 주시고 이 땅에 심은 내 몸세포 걸러 하얀 뿌리 자라게 하신다
당신의 두 팔로 남극과 북극을 지휘하시며 사랑의 환희로 눈멀게 하시는 당신은 나의 시작과 끝이 되신다 - 동목지소영 [천년그리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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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어제 날씨는 참 포근햇어요
아침안개 사이로 고개내민 햇님의 따사로움이
밤새 시렸던 어깨를 녹여 주었어요
햇살을 안고
삶의 현장에서 땀 흘렸던 시간
A4 종이처럼
몸과 마음이 가벼웠던 하루였습니다
천년문학 가족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두손 모아 빕니다
운영자/이상민 드림
카페 이름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autumnlove7
카페 소개 : 시와 마음과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카페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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