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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편지

[동목지소영의 낙원의 편지] 봄 노을

by 차느디 2008. 3. 26.
[동목지소영의 낙원의 편지] 봄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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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강은 초록이다
서로 다른 우산을 비치어도
한가지로 파랗고 싶었지
 
 
바라보는 가슴도
은빛날개로 출렁거리라 했어.
 
 
 
 
개나리 맑은 눈짓에
양지곁 찾은 봄도
행복이란 눈물이었다.
 
 
봄이 익은 밤,마당에 누워
별헤던 밤은 널
두리번거리게 했고
 
 
방향을 잃어 북극성을 찾곤 했던
혼돈한 세월은
아직 기다림이다.
 
 
눈물이 있어
생각을 건너고
흔적을 쫓으며
잊는 연습은 서러운 행복이라 했다.
 
 
봄노을은 외롭다.
 
 
봄바다가
외로운 출렁임을 한다.

 
먼 그리움,
기다림의 염세,
혼자 채우는 서글픈 행복이다.
 
 
바람결에 희석되어 
사르는 향기는 멀어도
하늘로 닿을 마음속 염원은 같아,
 
 
정결한 흐느낌
비단결 사랑으로 오실
당신은
 외로운 행복을 봄노을에 뿌린다.

-동목 지소영[천년 그리움] 중에서- 
*
*
봄의 햇살이 곱습니다
봄치마를 두르고
봄의 들녘을 다니며
냉이랑 쑥을 캐고 싶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한 주
봄하늘에 오른 하얀 구름을
안으며
정겨운 친구에게 보고싶은 마음을 
전해 보세요
행복한 시간 지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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