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받을 때보다 줄 때가 더 빛이 난다 / 김정한
사랑은 받을 때보다 줄 때가 더 빛이 난다 김정한 간밤에 불던 비바람에 공원 단풍나무의 붉은 나무잎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씩씩한 모습으로 아침을 맞고 있다. 다 내어주고도 더 줄 것이 없어 미안해하는 내 부모님의 마음 같다. 아침을 맞는 사람 같아 보인다. 나무는 바람에게 속삭인다. 줄
것이있다는 것은 행복이지.' 성공한 선배의 말이 생각이 난다. 이 세상에 줄 것이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느낀다. 물질이 아니더라도 마음 그리고 지혜 그리고 지식 그리고 재능도 줄 수가 있다. 마음만 먹으면 주지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이다. 줄기찬 사랑을 베풀고도 미안해하시는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처럼 주고 또 주고도 미안해하는 그 마음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줄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나무가 낙엽을 내어주는 것도 행복이고 부모가 자식에게 물질을 내어놓는 것도 사랑이고 자식이 아픈 부모를 위해 신장을 내어주는 것도 사랑이고 아픈 자식을 위해 더 해줄 것이 없어 밤새도록 간병하며 기도하는 것도 사랑이다. 줄수 있는 그 마음을 갖는 자체가 이미 절반은 준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 사랑은 주는 것이 받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는 것을 사랑을 주고 받은 사람은 잘 안다. 사랑은 받을 때보다 줄 때가 더욱 아름답고 빛이 난다는 것을......
김정한 에세이 / 잘있었나요 내인생 p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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