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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좋은 글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by 차느디 2016. 7. 1.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인연이란 이름으로
그리움을 알았고,


사랑이란
문패를 마음의 문에


당신은
손님이 되어 찾아 왔습니다.


어두운 밤 하늘에
별빛을 보면 행복했고,


아침 창가의 미소로
당신이 주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송이 송이 맺히는
슬픔을 씻어 주며,


흐르던 눈물도
사랑한다 속삭여 주던
가을날 속삭임은


당신이란 무인도에 안착에
편안한 그늘이 되어 준 사람이
당신이라면


사랑에 젖어 가는
행복한 눈물도 당신이 주셨습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
듣고 있어도 또 듣고 싶은
당신의 목소리


정겨운 미소가 떠나지 않는 얼굴
이 모든게 그리움이지만
아픈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내 아픔 사랑해 주시고
내 눈물 아껴주시는


내 안의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언제까지나
당신이 행복하길
언제라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최창일 《 사랑하라, 빛이 그림자를 아름다워 하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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