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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좋은 글

피다 진 사랑꽃이 아니기에(作)

by 차느디 2012. 9. 20.







피다 진 사랑꽃이 아니기에


잔잔 하던 마음속에
살랑 살랑 잔 파도가 인다

심한 폭풍우를 견디고
마음에 쉼이 오나 햇더니

하늘이 우는 소리에
슬픈 멜로디가 동행 해 오는데

하늘의 아픈 가슴을 보노라니
마음에 잠들어 있던 그리움 하나

잠에서 깨어나 지나온 시간
되 돌려 놓는다

피지도 못하고 잠든 그리움이라
더 가엾고 가슴 아팟지만

피지 못 하엿기에 더 사랑스럽고
피지 못 하엿기에 더 가슴에 담는다

피다 진 사랑꽃이 아니기에
그래서 더 따뜻하게 가슴에 담는다





ezday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