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길목에서
6월도 시작인가 싶더니
중턱에 올라 앉았네
시간이 어쩜 이리도 빠른지
시계를 칭칭 새끼줄로 동여매면
시간이 멈추려나..
여름의 시작이라
입에선 "덥다"는 말이 연신 나오고
시원한 나무 그늘이 그리운 6월
흐르는 시냇물 소리도 반갑기 그지없네
차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들은
녹음이 짙어가고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다
썬글라스로 한 껏 여름을 맞는다
더운 계절이와도 사랑은 진행형
나무 그늘아래 돗자리 펴고
예쁜 도시락 나눠 먹을 수 있는 낭만
다리를 베게삼아 밀어를 나눌 수 있는
청춘의 계절이 내게도 있었던가?
6월의 중턱에서
사랑하는 이들이여
서로를 위해 사랑을 나누자
추억에 페이지를 남기자♥
먼 훗날 웃으며 펴볼 수 있게..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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