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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 햇살고운 어느날 ~☆[作]

by 차느디 2012. 8. 27.




☆~ 햇살고운 어느날 ~☆



                                                                글/안개비



5월의 찬란한 눈부심에도
촉촉히 눈시울이 젖어온다.


푸르름이 가득한
물먹은 가지마다 소리없는
성장을 하고 있건만
덩그러니 혼자임에
왠지 모를서글픔이 엄습해 오고..


무엇하나 아낌없이 퍼주는
그리운이가 곁에 있음에도
외로움을 느끼는것은 아마도
바람이 구름이 설레는 심장을
훔쳐감인지도..


과분한 그대의 사랑에도
늘 마음 한켠은 외로움에
가슴시림은 마음을 활짝
열지 못한 어리석음에서 오는
서글픔인지 모르겠을
안개같은 마음안이어라.


청아하게 맑아
톡 하면 터져 주르르
흘러 내릴것만같은
하늘빛 푸르름에
구김없는 미소짓고픈데
이 마음 어찌한단 말인가..


혼자임을 느끼는건
서글픔이 아니라
나를 깨우는 솔직한 느낌
살아있다는 존재감에
행복함이어야 함을 느끼는
햇살고운 날이어라.



2012/4/26





ezday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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