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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마음이 고요하니 삶이 고요하여라

by 차느디 2012. 2. 27.

 
 


"마음이 고요하니 삶이 고요하여라 "☆


; 詩 / 이채

스스로 간절히 묻고
스스로 바로 세우니
한가로운 것이 어디 구름뿐이랴

남의 허물을 즐기지 아니하고
남의 탓을 일삼지 아니하니
어진 것이 어디 산뿐이랴

나에게 엄하고
남에게 후하니
모두가 정겨운 내 이웃이요

마음이 따뜻하고
생각이 부드러우니
모두가 소중한 내 벗이로다

천지를 닮은 가슴에 숲이 무성하니
바람도 쉬어가고
새 우짖는 나뭇가지마다
푸른빛이 한창이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세상이야
마음 밖의 세상이니
스스로 고요한 자여!
함뿍 젖은 이슬 내리는 밤
달 곁에 누운 별이 뉘라서 그대 아니라 할까

 

 

 




ezday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