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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 겨울비와 그리움..[作]

by 차느디 2012. 2. 3.




▒ 겨울비와 그리움..



겨울비가 내립니다.
아주 잠시 다녀온다며
흔들리는 어깨너머로
홀연히 떠나버린날..
남겨둔 그리움은
외로움에 뒤척이다
까만밤을 하얗게 세우고
눈물에 젖은 두눈은
아련히 그대의 모습을
그리고 지우고..
그대의 속삭이던 말은
진실같은 거짓이었나요..


차가와 몸서리 쳐지는
겨울비의 감촉조차도
인내하며 그대의 그리움을
간절히 기다려봅니다.
진실같은 거짓이 아니길
바라고 바라면서..


겨울비 내리면 온다던
그대의 속삭임에
힘겨운 시간들도
보고픔에 힘을내고
그리움에 용기내어
그대 오실날 목빼어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화안한 미소로 겨울비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빗소리는 마치
그대 그리움인양
즐거움으로 들려오고
이렇게 겨울비는 내리는데
그리움은 더욱
간절하기만 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ezday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