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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 겨울속 쓸쓸한 맘 하나있어..[作]

by 차느디 2011. 12. 7.

 


▒  겨울속 쓸쓸한 맘 하나있어..


by/freelife



메마른 잎새위로 내리는 빗방울은
미처 떨구지 못한  가을의 흔적들을
무심하게 적셔버리고..
겨울비에 파르르
떨고 있는 모습들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가로등 불빛사이로
비가 소록 소록 내리고
한폭의 그림같기만한
밤의 풍경은 참으로
쓸쓸하고 외로움을 자아냅니다.


차디찬 겨울안에서
기댈곳 없이 헤메이는
쓸쓸한 마음하나 있어
머무를 곳 어딘지..
인적드문 벤취에 앉아
흐느적 거리며 내리는 빗줄기에
쓸쓸한 맘 적셔 봅니다.


파르르 떨고있는
잎새처럼 그 맘하나
파르르 떨고 있습니다.

겨울비 내리는 밤의 풍경은
시린맘 모른척
하염없이..
눈치없이..
소록 소록 내리고
그곳이 어딜지라도
기댈 그리운 맘 하나
찾아.. 찾아..
빗줄기에 희망을 담아봅니다.

 
ezday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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