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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회없이 살수만 있다면

by 차느디 2011. 11. 21.

 

 

나 후회없이 살수만 있다면
 
나에게 주어진 삶 동안

기거해야 할 공간이 얼마나 될까

아무리 넓다한들 
아무리 좁다한들

지구의 어느 한 모서리
 
한 귀퉁이에 살며

잠시 잠깐 머물다 갈텐데

욕심내며 산다 하여도 
내 것이 얼마나 될까?

늘 숨 잘 쉬며 살아가는 듯해도

마지막 남은 숨까지 몰아쉬면
 
이별인데

무슨 속셈으로 
무슨 욕망으로

남을 속이고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는가?

오래만 산다고 행복할까?
살며 느끼며 
세상에 익숙할 때 쯤이면

뒷 모습조차 남겨두지 못하고
죽음이란 낯선 곳으로 
떠나야 하는 인생살이

세월이 흘러만 간다 하여도
툴툴 털어버리듯
 
아무런 미련없이 
아무런 후회없이
 살 수만 있다면

언제 떠난다 하여도 
그 얼마나 행복할까?

-옮겨온 글-
 

 

*^^§*聖*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