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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그대가 있으므로

by 차느디 2011. 5. 11.

 

그대가 있으므로

하늘 끝자락까지
그대의 사랑으로 무지개빛 영롱함 입니다.

속삭이는 말 한마디가

축 쳐지기 쉬운 어깨에

힘을 더하는 용기 입니다.

앙상한 가지에 봄바람 불고

수분 공급하여

알맞은 태양빛으로

나무들 파릇한 잎사귀 돋우듯

그대의 따스한 손길이
화희의 생명이 됩니다.
에너지의 원천이 됩니다

그대 어디 계시든
지금도 그대의 미소가

나에게 남아 있기에

즐거움이고 기쁨이 됩니다

그대가 있으므로

행복의 의미를 알고

행복이 존재 합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에도
그대의 음성이 묻어나
저에게 속삭입니다
사랑하노라고...

비 개고 맑은 하늘에서도
그대의 감미로운 입김이 불어와

저를 더욱 안위하여 줍니다

곧 천둥 번개 올것같은 흑암에서도

그대 포근한 어께 주심으로

두려움 사라집니다
그대의 미소 하나로
나를 나 되게 하였고
행복으로 초대 하였습니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

하루하루가 그대로

가득채워진

이런 고요한 안식이
곧 사랑이지 싶습니다

 


높은 산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