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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사랑에 빠지면

by 차느디 2011. 5. 11.

 






사랑에 빠지면


나를 위해 믿어주는 이성이 생겼다는 것과 더불어

그 사람 예쁜 눈매 뜰 올라서서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인연이 엮어졌다는 건

고운 눈물이 고일만큼 행우한 사랑의 계단엘 오른 것이다


그 사람이 보고파

눈 뜨면 뜨이는 대로

사랑의 진리가 완연한 길에 마음을 얹어

아침이면 아침마다 여울진 창문 열고

독특한 그리움 생성하며

윤내보는 주홍빛 짝사랑


햇살 머금어 복찬 가슴에로 쏟아져 내리는

그 사람의 환상 첫머리부터 마음샘 끝자락까지

작은 획을 긋고 싶은 소유심리란 죄가 될 수 있겠는가, 없다


애절한 심정에 하얀 조각사랑 부르고 날리며

레몬 향기 물씬 풍겨 나오는 미소에 비수를 꽂아가고,

그리움 테두릴 만들며

상념이 잔잔한 시 세계 테마엘 스스로 앉혀가며


그 사람과 같이 사랑날개 꽂아

세상 밖으로 튀어 나가 제국을 건설하고픈 몸부림은

머릿속 가득 메운 성령만큼 청아하고 정념한 것이란다


차마, 끝이 보이지 않는 대중의 시야속으로 걸어 나가

"뽀뽀 백만번" 해라 한들

챙피함 느낄 수 있는 마음 있냐 물어봐라, 없다 한다

오직 한 곳만 바라보는 애상을 바보짓 파장이라 말해봐라,

들리지 않을 것이다


지 가슴 구덩이 부터 끓어오른 사랑 추구, 감정, 미소를
그 어떤 누가 뭐라 말 할 사람 있을 꺼 같나,

없다 없어 정말 없어..


2011. 05. 01 글 / 이성준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