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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 당신에게 드리는 5월의편지 -*

by 차느디 2011. 5. 10.

 




- 당신에게 드리는 5월의편지 -




정신없이 보낸 시간들 속에
당신과의 시간을
이쁘게 묶어
고운 추억상자 속에
잠시 곱게 접어 넣아야 할까 봅니다

몸도 마음도 믿음도
보여 줄수 없는 순간 순간의 앞길이
막막 하기만 한 내 삶에

이런 부족한 모습으로
사랑하는 당신앞에
당당하게 나설수 없는 내가
밉기만 합니다,

삶은 혼자 걷는 길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말을 합니다,

나 혼자 모든걸 판단해
걸어가는 길에
때론 잘못됨을 깨닫게 되면

나는 천길 만길
낭떠러지로 떨어져
지옥 과 천당을 하루에도 수차례
왓다 갔다 합니다

이런 내 삶의 여정에서
당신이란 사람을 알게되어,

들뜬 마음과
새로운 희망이 있어 행복햇고

따듯한 마음과
훈훈한 정이 있어 행복햇고

하루 이십사시간
고단한 삶속에서도
틈틈히 이웃을 돌아보며
고운 마음을 함께함이 행복햇답니다.

그동안 힘들게 살아온
당신의 지난 삶의 여정에 비한다면
난 아무것도 아닌데도

도움을 주지도 못하고
든든한 버팀목 역활도 못해준 내 자신이
너무나 미흡해 보일뿐이랍니다

그런 당신에게
나이만 들었지 철없는 아이가 되어
당신을 더 귀찬게 했나 봅니다,

앞으로 더 많이
마음을 비우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렵니다,

살다가
살아가다가 어느날
당신 삶의 뒤안길에서
문득 뒤돌아보고

무던히도 내게
웃음을 준" 참 좋은 사람이구나 " 라고
살며시 미소가 지어진다면

그것이 내가 당신에게 드리는
귀한 선물이 될겁니다,

어린 아이든 어른이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인정받기를 원한답니다

지금은 당당히
당신앞에 나설수 없는 내 현실로
잘잘못을 거론 하기보다

당신의 지난 삶을
내가 인정해주고 알아주듯이

당신도 내 삶을
조금 아주 쬐금만 알아주고
인정해 주셨으면 한답니다,,

사랑하는 당신~!!!

당신에게 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 할수 있길
마음의글 두손모아 기도 드리며

당신의 건강을 위해
비록 화려한 촛대는 아니지만

영원히 꺼지지 않고
고운빛을 발하는
촛불하나 밝혀 드리고 가렵니다

당신 꼭~ " 건강 하세요,^&^"

2011/5/1
( 마음의글 )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