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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반갑지 않은 친구

by 차느디 2010. 10. 9.

 

 

 


                                       

 

 

반갑지 않은 친구

 

 

 

 

반갑지 않은 친구 그런 사람

저울질 하기 좋아하고 비교하길 좋아합니다

 

자신을 가치로움있게 추종받고자

 

 지가 가진 소소한 생각 하나하나

상위 평가 받길 원하여 

 

 친구 약점을 캐내며

하위 취급하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진정한 친구는

쓸데 없는 욕심 부리지 않으며

그저 묵묵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반갑지 않은 친구는
친구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 소유하고파 

쓸데없는 욕심부려

의리는 뒷전으로 내팽겨칠

 

 그런 사람

자신의 깊은 속셈일랑 꼭꼭 숨겨두고
꺼내지 않는 건 당연지사

 

겉에 들어난 미적지근한 모! 으 보이 며 

잘난척은 혼자 다 하고

친구의 속을 꺼내보려

참새처럼 비아냥거려 화나게 만드는데

그런 친구는 절대 진실은 없습니다

아예, 믿음을 꺼 버렸습니다






 모양새란 어떤 모양인지

그대는 알고 계십니까!

  

대화할 적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니

빤히 얼굴 맞대어 말하는 걸 아주 싫어하여

다른 사물에만 주시해서 눈을 피하고

계산적인 표정을 짓는 둥

 

먼저 질투와 시기심을 앞세웁니다

그 이후엔 꼭 싸움으로 이끌어가며

 

꼬투리를 꼭꼭 찝어 내

별의별 이유 아닌 이유를 붙혀 사실처럼 말하고

능수능란하게 말을 잘 꾸며 대니

 

순진한 친구를 

곤경에 빠트려 허우적거리게 합니다 

자신의 위대함만 높이려 애를 씁니다

 

 

 

  


 

 

 친구들 간 모임

돈을 써야 할 자리에 임하면

약한 친구 하나를 딱 끄집어

좋은 점만 가리키며

 둥가둥가 말을 부추겨 줍니다

 

갖은 칭찬을 다해 

돈을 쓰게 만들면서

돈은 자기가 쓴 것처럼 어깨를 들썩들썩인데 

 

 웃음소리 역시

비웃는 듯한 목청이라

원초적 부드러운 맛은 없다는 그런 친구

그대도 한번쯤 느껴봤을 것입니다

 

 

 

배려하는 척, 도와주는 척하며

자신의 안위만 챙기려는 그런 사람

 

분명, 훗날 계산적인 맛에

그렇게 행동 할 터라

용서와 화해 역시 평평함은 없으니

속 어딘가 모르게 꿍 한데가 있습니다

반갑지 않은 친구입니다

 

 




요즘

친우 관계의 중요성

사회적으로 더욱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죠

 


 

 

그대가 좋은 친구로 남고자 한다면

먼저 친구를 사귀고 만나는데 있어

그 사람이 갖은 돈과 명예 학식, 모양새에

관점을 두지 않으면 좋겠으며

 

 


 

 

 

첫째 진실한 마음을 품어

생각하는 관념이 올! 바른 면

신뢰의 깊이와 폭

교차할 수 있는 믿음과 믿음

그 중심에서 우정을 엮어나가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희생과 배려가 예쁜

그런 면이 다분한 사람

그런 진실한 친구를 만나고, 사귀는

현명한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반가운 친구로 남아있어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2010.09.22 글/이성준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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