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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참된 친구 (옮긴글)

by 차느디 2010. 9. 6.

 

 

 

 

 

 




참된 친구




나의 노트에
너의 이름을 쓴다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이건 내가 지은 이름이지만
내가 지은 이름만은 아니다
너를 처음 볼 때
이 이름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나의 것 이라 하지 않고
우리의 것 이라 말하며 산다





세상에 좋은 일만 있으라
너의 활짝 핀 웃음을 보게
세상엔 아름다운 일만 있으라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넘어지는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친구 있으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






너의 깨끗한 손을 다오
너의 손에도
참된 친구라고 쓰고 싶다
그리고  나도 참된 친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좋은글 중에서-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