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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너와 나, 언제나 ***(펌글)

by 차느디 2010. 7. 9.

 

 

 

 


 

  너와 나, 언제나 

                      詩/이응윤

봄엔 꽃피고
여름에만 우거지는 수풀 같은
생태적 계절 사랑은 말자
여름과 겨울로도 꽃피고
푸른 수풀 우거지는
언제나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계절
너와 나, 언제나
그런 사랑의 계절을 살자

너와 나의 삶이
살 외는 바람의 겨울 같은 날 오면
우리 잡은 손에 손으로
세상도 덮어 낼
우리 사랑의 온실이 되고
또 다시 꽃피고 수풀 우거지며
포근한 계절이 되는
우리 사랑의 세상을 만들자
너와 나, 언제나
그런 사랑의 계절을 살자

하늘이 우릴 부를 때 까지
기쁠 때엔
우리의 소중한 만남에
얼싸 포옹하며
이 사랑의 기쁨을 노래로
더 큰 사랑을 만들고
슬플 때엔
우리 그 사랑으로
서로 몸 바쳐 눈물 흘려주는
너와 나, 언제나
그런 사랑의 계절을 살자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