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본다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지나온 기억들을 뒤돌려 생각해 볼 때
내가 누군가에게 하늘이고 싶었던 적은 없었는지
내가 누군가에게 땅 이었던 적은 있었는지...
한 순간도
내가 하늘이고 싶어서 욕심을 부리지 않았는지
땅이되지 않기 위해
어느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세상을 거짓없이 바라보면
바라보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법 이거늘
욕심을 비우지 않으면
그 누구의 가슴에라도
꽃이되고 나무가 되어 뿌리내릴 수 없음이니
내가 나무가 되고 꽃이 되어
내가 아닌
그 누구에게라도 삶의 기쁨을 찾아줄 수 있다면
한 줌 꽃씨가 되어 바람에 흩어져도 좋다
어느 한사람을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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