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긴 그림자로 산다 / 冬木 지소영
하루 해 짧아도 그리움 긴 그림자로 살고 당신 멀어도 가슴집 발자국 소리 매일 듣는다 잊자, 버려라 하면서 잊혀 질까 두려워 날마다 바람 되어 그를 술렁이고 ![]()
신문지를 오리고 부쳐 차창을 가리고 우리를 숨기기도 했다 종이배에 일렁인 이성의 무게 범람했던 여름 소나기 사람의 가슴으로 사랑이기를 거부했고 움막은 태양을 뇌사도 시켰다 몸져 누웠던 영혼 다시 돌아 이 겨울을 찾고 문을 걸었던 그 자리에 흰 눈만 소복하다 여우비 햇살 당신의 비밀로 암호 한다 영원하라고, 사랑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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