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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편지

문자 / 이은영 [자작2방]님의 향기와 함께~^*

by 차느디 2009. 7. 25.

 
문자 /이은영
여보!
아무래도 나
당신이란 사람
참 잘 만난 것 같단 말야
당신으로 하여 나의 행복인데
당신 없으면 어떻게 살까 몰라.
 

 
지난 5월
부부의 날에
이뿐 문자 보냈더니
답장은커녕
전화도 한 통 없네
허긴, 
저런 문자를
여태 몇 번이나 보냈을까
아무리 손꼽아 보아도
답이 없네
 

 
며칠 뒤
야근하는 날
여보! 
애묵제, 몸이 보밴데
저녁은 묵고 해야지
김밥 사갈게
최고인 당신의 대접
참 좋은가보다
사랑의 실체
문자의 힘이던가
* * 아무때나 무시로 전하며 전해지는 가슴... 문자의 파워를 다시 생각해 보네요 저역시 한국 문자폰을 구입하여 가끔씩 고국의 지인님들께 한국문자를 드리기도 한답니다 마음은 매일 보내고 싶지만 시차가 있어 미루다 보면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천년그리움님들, 그동안 조그만 사각창에서 글로만 나누었던 마음 눈빛 마주 넣으며 미소와 함께 만났으면 바래 봅니다 8월22일 서울 뚝섬 유원지 아리랑 범선에서 만나요~ 시애틀에서 동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