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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편지

사랑하고 있습니다 / 동목 지소영

by 차느디 2009. 7. 17.

【동목의 낙원의 편지】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 동목 지소영

사랑해요 고백하기엔 부끄러운 말이지만 당신앞에서는 당당했어요

매일 마주 해도 처음의 떨림으로 만나지는 당신이 자랑스러웠어요

때로는 타인처럼 흐르는 물처럼 스쳐 지나는 무심이어도 한 자리 차지한 내 안의 석화 당신은 변하지 않습니다

걷다보면 지치고 유혹의 노을, 불꽃 되어도 넉넉했던 걸음으로 생의 속도가 달라지지 않았던 시간들 사랑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은 어둠속으로 묻히고 세월은 흔적없이 떠나도 내 별은 당신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 * 향기로운 시애틀의 여름 향기 드립니다 하나, 마음의 별로 담아 살아 간다는 것 삶의 행복이겠지요.. 동목 올림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http://cafe.daum.net/autumnlov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