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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고요한 밤의 송가頌歌 /巢庭현명화님의 향기와 함께,

by 차느디 2008. 12. 24.

 




고요한 밤의 송가頌歌 /巢庭현명화
카텐 틈새로 보이는 밤 하늘
외로운 별 하나 들어와
형광 불빛에 흔들리고
꽃잎으로 슬며시 내려 앉는다
별은 상념의 늪에 침몰하고
나는 별 하나 가슴에 담는다
별은 나의 눈빛을 응시하고
나는 별빛을 응시했다
빛과 빛은 부딪치며 또 별빛이 되었다
분별할 수 없는 빛은
한데 어울려 하얀 눈snow빛으로
고요한 밤을 출렁거렸다
카텐 속에 감추어진 밤을
활짝 들추어 보았다
언제 부터인지 하얀눈이
소복소복 내리고 있었다
멀리서 아련한
크리스마스 송가가 은은하게 들렸다
*
*
고요한 성탄절 이브입니다.
따스한 마음들 함께 하시어
나와 내 이웃과 세상 모두가 평화이소서~!
하얀 눈꽃의 Seattle에서, 동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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