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鄕愁 / 강동래 앞집에 히이야 뒷집에 누부야 옆집에 세이야 명절이면 정갈하게 차려입고 선물꾸러미 가득 들고 고향찾아 올적에 얼마나 부러웠던지 무조건 도회를 동경하던 시절도 있었지 떠나온 고향산천 두고온 부모형제 돈 많이 벌어 편히 한번 모시리라 흙먼지 휘날리는 차창밖 어머님 모습 희미해 질때 까지 울컥이는 서러운마음 뒤로하고 떠나온지 몇해 이던가 둥지떠난 소쩍새도 산마루에 걸터 앉으면 태어난곳 바라보고 우짖는다고 유년의 고향산천 그 누가 그립다 아니하리 그림 같은 초가삼간 찾을길 없다지만 내부모 내형제 살던 곳 차마 그곳이 남루한 천막이라 해도 인자한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고 순박한 아버지의 웃음이 피어 나던곳 꿈엔들 잊으리오 그리운 내고향
천년그리움님들 추석 날 분주하시지요? 타국에서는 찾을 일 없는 성묘와 가족들과의 대화가 그리워 지네요~~! 평안한 귀성길 되시고 행복과 미소 가득한 날 되시어요~ 동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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