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지독한 파문 지며
잔잔한 흠집을 내는 보고픔
몸살을 했다
기억의 꽃으로 피어도
그 곳에 있지 않는 서로를
얼마나 불렀던가
바람이 실신을 해도
우린
서로를 기다린다고 했었지
언제부터일까
까맣게 달여진 영혼
여기 다시 자라는 향기로 섰다
피고 지며
서산으로 지던 그림자
소각되지 않는 아픔의 굴레
새장의 비밀로 두고
푸른 집은 멀리만 있었던 걸
귀를 만지작이며
손끝에 머문 자리로 섬긴 세월
당신을 다시 심는다
땅의 불길은 마감 없고
노란 파도
버리지 않은 꿈을 발효 시키며
우주를 사랑한다 외쳐 댄다
카페 이름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autumnlove7
카페 소개 : 시와 음악과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카페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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